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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 규민이에게

규민아, 꾸준히 하는 걸 보니 참 장하다. 7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들어와서 8화 「산속의 군대 — 의병」까지 읽었더구나.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끊기지 않는 것이 훨씬 어렵고, 훨씬 값진 일이란다.

지금 11화까지 준비해 두었어. 다음 장이 필요하면 언제든 카톡으로 이야기해 주렴. 바로 만들어 줄게.

— 연소사 선생님 · 202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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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 1909 · 2부

하얼빈의 총성

A Shot in Harbin
안중근 이야기
Scene 1그림 준비 중 (안티 발주 예정)
Scene 1
A Man Who Ruled from the Shadows
After 1905, one Japanese official held enormous power over Korea: Itō Hirobumi, the first Resident-General. He controlled Korea's government from behind the scenes, and many Koreans saw him as the man most responsible for their country's lost independence. Among those who could not accept this quietly was a young man named Ahn Jung-geun.
1905년 이후, 한 일본인 관리가 조선에 대해 엄청난 권력을 쥐고 있었습니다: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였습니다. 그는 배후에서 조선 정부를 통제했고, 많은 조선인들은 그를 나라의 잃어버린 독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물로 여겼습니다. 이것을 조용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람들 중에는 안중근이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enormous 엄청난Resident-General 통감independence 독립responsible 책임이 있는
Scene 2그림 준비 중 (안티 발주 예정)
Scene 2
A Promise Sealed in Blood
In 1909, Ahn Jung-geun and several fellow independence activists made an extraordinary promise to each other: they would give everything, even their own bodies, for Korea's freedom. To prove how serious they were, several of them, including Ahn, cut off part of a finger as a symbol of their vow. From that day on, Ahn was determined to act.
1909년, 안중근과 몇몇 동지 독립운동가들은 서로에게 특별한 다짐을 했습니다: 조선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까지도 모두 바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각오가 얼마나 진지한지 보이기 위해, 안중근을 포함한 몇 명은 맹세의 상징으로 손가락 일부를 잘라 냈습니다. 그날부터, 안중근은 행동에 나서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extraordinary 특별한, 비범한vow 맹세symbol 상징determined 굳게 결심한
Scene 3그림 준비 중 (안티 발주 예정)
Scene 3
A Trip to Harbin
Later that year, Ahn learned that Itō was traveling to Harbin, a city in Manchuria, to meet with Russian officials. Ahn saw his chance. He traveled to Harbin himself, carrying a hidden pistol, and waited at the train station for Itō's arrival, even though he knew exactly how dangerous — and likely fatal — this plan was for himself.
그해 말, 안중근은 이토가 러시아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만주의 도시 하얼빈으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중근은 기회를 보았습니다. 그는 몰래 권총을 지닌 채 직접 하얼빈으로 가서, 이 계획이 자신에게 얼마나 위험하고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큰지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기차역에서 이토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습니다.
official 관리hidden 숨겨진pistol 권총fatal 치명적인
Scene 4그림 준비 중 (안티 발주 예정)
Scene 4
Three Shots at the Station
On October 26, 1909, Itō's train pulled into Harbin station. As he stepped onto the platform, Ahn Jung-geun fired several shots. Itō was hit and died soon after. Although Ahn could have tried to run, he stayed exactly where he was, raised his arms, and shouted "Korea, hurrah!" three times in Russian before being arrested on the spot.
1909년 10월 26일, 이토가 탄 기차가 하얼빈역에 도착했습니다. 그가 플랫폼에 발을 내딛자, 안중근은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토는 총에 맞았고 곧 사망했습니다. 안중근은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두 팔을 들어 올리고 러시아어로 "코레아 우라(대한 만세)"를 세 번 외친 뒤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platform (기차역) 플랫폼fire (a shot) (총을) 쏘다shout 외치다arrest 체포하다

🔍 역사 코너 — 서로 다른 평가와 확실한 사실 구분하기

안중근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는 시대와 나라에 따라 다르게 전해졌습니다.

📖 서로 다른 시선 —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안중근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사(義士)로 기립니다. 반면 20세기 초 일본 쪽 기록 중에는 그를 암살자로만 다룬 것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안에서도 그의 사상(동양평화론)을 재평가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습니다.

🔬 확실한 사실 —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것, 도망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다는 것, 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이라는 글을 써서 한·중·일이 대등하게 협력하는 평화를 주장했다는 것, 1910년 3월 26일 뤼순감옥에서 순국했다는 것은 여러 기록으로 확인됩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누구의 눈으로 보는가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하나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둘을 구분해서 읽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Scene 5그림 준비 중 (안티 발주 예정)
Scene 5
Words Written Behind Bars
Ahn stood trial in a Japanese-run court and never denied what he had done. While waiting in prison, he spent his final months writing an essay called "A Treatise on Peace in East Asia." In it, he argued that Korea, China, and Japan should cooperate as equal partners — not as ruler and ruled — an idea far ahead of the harsh reality of his own time.
안중근은 일본이 운영하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고, 자신이 한 일을 한 번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감옥에서 기다리는 동안, 그는 마지막 몇 달을 「동양평화론」이라는 글을 쓰는 데 바쳤습니다. 그 글에서 그는 한국·중국·일본이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아니라 대등한 동반자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 시대의 냉혹한 현실보다 훨씬 앞선 생각이었습니다.
trial 재판deny 부인하다cooperate 협력하다equal partner 대등한 동반자
Scene 6그림 준비 중 (안티 발주 예정)
Scene 6
A Legacy Beyond His Years
On March 26, 1910, Ahn Jung-geun was executed at just thirty years old. He did not live to see his vision of peace come true. But over a century later, his words about equal cooperation between neighboring countries are still read and studied — a reminder that one person's courage and ideas can outlast even the empire that tried to silence him.
1910년 3월 26일, 안중근은 겨우 서른 살의 나이로 순국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꿈꾼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세기가 훨씬 지난 지금도, 이웃 나라들 사이의 대등한 협력에 관한 그의 말은 여전히 읽히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 한 사람의 용기와 생각이, 그를 침묵시키려 했던 제국보다도 오래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execute 처형하다vision 비전, 구상neighboring 이웃한outlast ~보다 오래 지속되다

✅ 이해 확인 (Comprehension Check)

1. Who was Itō Hirobumi in this story?
정답: B — 초대 통감으로 조선에 대해 실권을 쥐고 있었다.
2. What did Ahn Jung-geun do right after the shooting?
정답: B — 도망치지 않고 "코레아 우라"를 외친 뒤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3. What did Ahn write about while in prison?
정답: B — 「동양평화론」에서 삼국의 대등한 협력을 주장했다.

📌 오늘의 문법 — although / even though (비록 ~이지만)

"He traveled to Harbin himself, carrying a hidden pistol, even though he knew exactly how dangerous this plan was for himself."
"Although Ahn could have tried to run, he stayed exactly where he was."
although / even though + 주어 + 동사는 "비록 ~이지만"이라는 뜻으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뒤에 나올 때 씁니다. "위험한 것을 알았음에도 갔다", "도망칠 수 있었음에도 남았다"처럼, 앞의 상황이라면 보통 다르게 행동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할 때 아주 유용해요. even though는 although보다 조금 더 강조하는 느낌이에요.
although + S+V 비록 ~이지만even though (더 강조) 비록 ~일지라도
오늘의 전체 단어
enormousResident-Generalindependenceresponsibleextraordinaryvowsymboldeterminedofficialhiddenpistolfatalplatformfire a shotshoutarresttrialdenycooperateequal partnerexecutevisionneighboringoutlast
규민이의 영어로 보는 우리 역사 · 9화 · 안중근(1909)